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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 중 가장 위대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최초의 연구개발연구소인 멘로파크연구소를 설립하여 기업에 혁신과 개발프로세스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에디슨 자신이 설립한 GE뿐만 아니라 코닝, AT&T 등의 기업들이 이러한 개념에 따라 현대식 R&D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이후 수십년간 기업성장을 주도한 것은 이들 기업의 연구소에서 나온 혁신의 결과물들이었다.

  GE의 CEO 제프리 이멜트(Jeffrey R. Immelt)는 “글로벌 경제에서는 훌륭한 기술만이 기업의 수익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성장과 경쟁에 필요한 기술들을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기업들은 기술확보의 원천과 방법을 다양화 하기 위해 제휴나 공동개발, M&A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속에서 하스 경영대학원의 헨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는 폐쇄적인 혁신, 즉 기업의 범주안에서 내부 R&D만 수행하는 혁신으로부터 기업 안팎의 다양한 원천을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업에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업, 고객, 경쟁사에 상관없이 조달하는 한편 이를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체화시킬 때 필요에 따라 외부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IBM의 경우 내부 R&D와 더불어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이 매우 활발하며 이를 위해 FOAK(First Of A Kind)와 ODIS(On Demand Innovation Service)를 시행하고 있다.

  FOAK는 고객과 함께 처음부터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프로그램으로써 주로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이루어진다. 진행은 IBM이 자금과 기술을 제공하고 고객은 자금과 시간을 제공,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 후 솔루션은 고객이 보유하고 지적재산권은 IBM이 가지는 방식이다.

  또한 2002년에 시작된 ODIS는 IBM의 연구분야와 비즈니스 컨설팅서비스가 가진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 또는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시장에서 고객과 공동으로 일을 하고 이 과정에서 파악된 내용을 연구소로 가져와 신기술로 제품을 개발하는 형태이다.

  그렇다면 오픈 이노베이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효과적으로 성과와 연결시키고 있는 P&G를 살펴보면 크게 네 가지 성공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명확한 Target Area를 설정해야 한다. 이에 매년 선정되는 10대 소비자 트렌드와 기존 사업의 인접분야, 자사의 기술지도를 활용해 아이디어 및 기술탐색을 수행한다.

  둘째, 내외부 자원을 활용한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자사의 기술인력과 공급자 뿐만 아니라 NineSigma, InnoCentive 등의 외부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한다.

  셋째, 아이디어 및 기술의 사업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P&G의 경우 아이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평가하는 평가자와 EBD(External Business Deve-lopment) 그룹과 같은 사업화 부서를 조직해 신속한 사업화를 이루고 있다.

  끝으로 조직구성원들이 오픈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P&G는 훌륭한 아이디어가 전면에 떠오를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조직문화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보상체계를 수립하였다.

  이제는 폐쇄적인 혁신에서 벗어나 외부의 기술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이다. 국내기업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빗겨갈 수 없다.

  따라서 기업은 경쟁상황, 자사의 기술역량, 전략적 의지 등을 감안해 자체개발 및 외부기술 확보전략을 수립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jisun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