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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의 Electric Ecomagination 광고 - ‘친환경적 상상력’



"Green is green"이란 영어 표현은 “환경은 돈이다”라는 의미이다. 앞의 Green은 자연환경을 뜻하는 녹색, 뒤의 green은 미화 1달러의 색깔이 녹색이라서 ‘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GE의 에코매지네이션(친환경적 상상력)은 이 명제에 대한 굳건한 믿음에서 출발했다.

GE는 2003년부터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고려한,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는 시장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고 자신의 현재 사업부의 경쟁력을 살피는 한편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지구자원연구소(World Resource Institute: WRI)의 도움을 받아 환경에 기여하면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전략방향을 찾아냈다. 그것이 바로 환경(ecology)과 상상력(imagination)이 결합된 GE만의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 전략이다.

GE의 에코매지네이션은 아주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4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첫째, 청정기술에 대한 투자를 2010년까지 두 배까지 늘리고 둘째, 에코매지네이션 제품을 2010년까지 200억 달러 이상 팔며 셋째, 온난화가스를 2012년까지 1% 줄이고 넷째, 모든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것이다. 시장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그러면서 온난화방지에 기여한다는 아귀 잘 맞고, 그러하기에 실행가능하고 동기부여가 높은 전략이 시작된 것이다.

GE의 에코매지네이션은 말이 앞서는 장밋빛 미래 청사진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촘촘히 구성되어 있다. 외부 환경단체의 도움을 받아 에코매지네이션 제품 등록기준을 만들었고 ‘성능도 향상시키면서 환경에도 개선한 제품’은 에코매지네이션 자체 인증을 받는다. 그리고 GE는 자체 인증제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실천노력이 있었기에 2005년에 이미 GE는 재생가능에너지인 풍력발전 설비를 20억 달러나 팔수 있었고 에너지설비 분야에서 에코매지네이션 제품은 매년 180%이 넘는 매출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