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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Management/창조경영

창조를 향한 기업의 혁신 국내에 '창조경영'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은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이 2006년부터 언급하기 시작하면서 부터가 아닐까 한다. 1987년 이건희 회장에 취임하면서 삼성의 관리의 삼성이라고 불리울만큼 회사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총력을 다했다. 1993년 신경영선포를 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나 2006년 미래에 대한 준비, 미래경영에 이야기하면서 키워드로 창조경영을 사용하였다. 당시 삼성의 영문사이트를 보면 이 창조경영을 creative management라고 표기했는데 이 창조경영이 국내기업의 중요한 theme으로 대두되면서 이 creative management를 이해하고 이에 맞춘 기업혁신을 논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삼성은 점점더 빨라지는 외부환경에 적응하기 위.. 더보기
창조경영의 4 요소 창조 경영의 4가지 요소 오늘 자 (2009년2월25일) 중앙일보를 보니 ‘2009 창조경영인’ 선정 기사가 났더군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망라해서 총 32명의 CEO들이 ‘창조경영’인으로 뽑혔다고 합니다. 경영학과 IT 분야는 유독 신생조어가 범람하는 대표적인 영역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신조어들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분야지요. 창조경영도 요즘 부쩍 많이 인용되는 용어인 듯싶네요. 하지만 창조경영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어떤 맥락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 기사에서도 창조경영인이라고 명칭은 붙였지만 영어로는 ‘The Greatest Executive Leadership of the Year’라고 썼더군요. 풀어보자면 ‘올해 가장 탁월했던 경영인’이라는 뜻이지 .. 더보기
양손잡이로 가는 길, 그 두 번째 양손잡이로 가는 길, 그 두 번째 지난 번 글에서는 양손잡이 기업으로 변하기 위한 첫째 길로서 ‘긍정적 의미의’ 산포를 증대시킴으로써 ‘성공확률이 아닌 성공 건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렇게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전체적으로 많은 아이디어가 막힘 없이 도출될 수 있도록 문화적으로 장려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이윤우 부회장이 창조경영의 핵심요소로서 ‘조직문화의 혁신, 기술 준비 경영, 시장 중시 경영’을 언급한 바가 있는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9/25/2008092501142.html), 여기에서도 일단 기업 전반에 걸친 .. 더보기
기 소르망, 장하준, 그리고 폴 새뮤엘슨 세계 경제가 커다란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그 변방에 위치한 한국의 경제 상황도 위기 상황에 봉착해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 방안을 덥혀주던 아궁이의 군불이 꺼지게 되면 아랫목보다 윗목이 더 빨리 추워지는 그런 이치이지요. 불확실성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거울삼아 실마리를 찾으려 노력하고, 석학들의 지혜로운 처방을 구하기도 합니다. 최근 국내 언론 (중앙 SUNDAY)에는 세 명의 저명한 학자들의 인터뷰 내용이 연이어 실렸습니다. 기 소르망, 장하준 교수, 폴 사뮤엘슨 3인의 석학들의 통찰력 있는 제언을 발췌하여 올립니다. 세 석학의 성향은 사뭇 다르지만 한국의 앞날에 대한 처방은 모두 비슷합니다. 혁신에 대한 지속적 투자, Back to Basics, 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 고도화 1. 먼저 .. 더보기
양손잡이로 가는 길, 그 첫 번째 기업이 오른손잡이 (정해진 일을 최적의 방법을 통해 능숙하게 수행하는 것)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업무 수행에 있어서의 산포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른손잡이 업무에 있어서의 산포 (Variance)는 자칫 엄청난 재앙으로 닥치기도 합니다. 1994년 3월23일 모스크바를 출발해서 홍콩으로 향하던 러시아 Aeroflot 항공사의 Flight 593편이 시베리아에서 추락하여 승무원을 포함한 75명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이 사건의 원인은 부기장이었던 야로슬라브 쿠르딘스키가 함께 탑승했던 자신의 두 아이들에게 조정간을 잡아보라고 했다가 두 번째로 조정간을 잡은 아들이 계기판의 자동 운항 장치를 꺼버리는 실수를 범한 데 있었습니다. 항공기의 운항은 정해진 규칙과 절.. 더보기
양손잡이가 되는 길 아무런 외적 제한 또는 억압이 없는 상태라면 왼손잡이의 비율은 전 인구의 8 내지 15%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영국 런던대학의 크리스 맥머너스 교수는 왼손잡이의 비율의 변화 추이를 알기 위해 수백 년 동안의 필적 데이터를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20세가 초반의 왼손잡이 비율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그만큼 왼손잡이를 불경하게 생각한 문화적 선입관에 따른 억압 때문이었을 것이다. (영어에서 sinister는 왼손잡이를 뜻하지만 '부패한', '불경한', '불길한' 등의 뜻도 가지고 있다) 또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각종 공장에서의 작업 표준화가 매우 중요해지면서 대다수를 이루는 오른손 중심의 작업 수행 방식에 소수의 왼손잡이들이 맞춰 나갈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왼손잡이의 비율을 낮추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