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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혁명: 긍정의 힘은 조직을 창조적으로 바꾼다.

브리티시 에어의 긍정혁명 워크샵은 직원들이 업무에서 거둔 성공 스토리를 최대한 재미있게 발표하는 시간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무용담을 통해 영업이익율이 10%로 높아졌다.

직원들의 숨어있는 창의성을 끌어내기 위한 긍정 혁명은 다른 게 아니다. "긍정적인 이야기,재미있는 표현 등을 통해 직원들의 몰입을 이끌어 내고 자연스럽게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방법(데이비드 쿠퍼라이더 미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교수)"이다. 긍정 혁명을 통해 잠자는 창조성을 일깨운 사례는 얼마든지 많다.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트럭단위 육상화물 운송기업인 '로드웨이 익스프레스'도 그 중 하나다. 이 회사는 긍정 혁명 워크숍을 실시한 지 딱 15개월 만에 수화물비용과 장비보충비용을 각각 31.6%와 6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로드웨이 익스프레스는 연간 20회 이상 긍정 혁명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의 핵심은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최대한 재미있게 자랑하는 것이다. 단점과 나쁜 점을 언급하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여기서 발표된 자화자찬의 성공담은 사내 인터넷망인 '오베이션 네트(OvationNet)'에 고스란히 저장돼 있다. 2만7000여명의 직원들은 이를 통해 성공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는 곧 회사의 경비절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조직 내 정보의 흐름에 관한 연구로 잘 아려진 제임스 올드로이드 성균관대 SKK GSB 교수는 "창의성은 잡종 문화(cross-culture)에서 탄생하지만 무조건 섞기만 해서 혁신의 불꽃이 튀는 것은 아니다"라며 "서로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할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렇게 보면 조직의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데 협업도 없어서는 안될 주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출처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01916061&type=&nid=&sid=0119&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