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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Management/Fun innovation

[Fun Innovation #4]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 Part 2 (Everyday Aha)


위의 그림을 한번 보셔요~ 도대체 왜 저 사람들이 저렇게 행동했을까요?

맨 왼쪽사진을 봐주십시오! 왜 메모지를 전기 스위치에 꽂아두었을까요? 가운데 사진에서는 왜 저 유명한 동상 머리에 주차금지 표시를 씌워두었을까요? 오른쪽 사진에서는 왜 문고리에 가방을 걸어두었을까요?

또 다른 사진들을 보실까요?

 

맨 왼쪽부터 왜 전기선으로 아답터를 둘둘 말았을까요? 중간 사진에서 왜 저 사람은 균형을 잡고 걷고 있을까요? 마지막 사진에서는 왜 책에 항공권을 끼워두었을까요?

 

혹시 뭔가 문득 떠오르지 않습니까? 바로 아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지 않습니까? 우리가 항상 봐오던 낯설지 않은 행동에서 신상품, 신사업 아이템이 도출되는 까닭은 바로 이러한 세심한 관찰 덕분입니다. 맨 앞의 사진에서부터 되집어 보도록 해보죠~ 왜 그(녀)는 메모지를 전기스위치에 끼워두었을까요? 아마도 한 손으로 쉽게(벽이 지지하니까) 꽂을 수 있고 항상 쉽게 눈에 띄게 함으로써(매일 불은 끄거나 켜시죠~) 뭔가를 잊어 버리지 않기 위함 아닐까요? 바로 여기서부터 우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어떤 신상품,신서비스 아이디어가 생각나시는지요? 예를 들면 혹시 현관 벽에 붙이는 메모지 클립을 하나 만들어 팔면 어떨까요? 요즘 아파트는 잘 지어져서 전기스위치에 뭔가를 끼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진과 비슷하면서 작고 귀여운 스타일의 메모지 클립을 만들어 팔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럼 혹시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사주지 않을까요?

그 다음 중간 그림은 어떤 생각으로 그(녀)는 위인(정치인) 동상 위에 감히 주차모자를? 아마도 정부에 반감을 가진 사람이 그 감정을 표현할려고 시도한 것은 아닐까요?(아마 다른 이유도 있겠죠) 그럼 그런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른 대체서비스가 뭐가 있을까요? 혹시 정치인의 사진을 스티커로 팔면 이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여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면 종이컵에 붙히고 찌그러 뜨린다던지, 다트에 붙여서 맞춘다던지, 인형에 붙여 바늘로 꼭꼭 찌른다던지, 그럼 스트레스가 좀 풀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래의 오른쪽 그림을 한번 보시죠. (다른 사진들은 숙제로)

항공권으로 책갈피를 쓴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실 낯설지 않은 행동입니다. 왜 그럴까요? 당연히 여행 중에는 책을 읽다가 중간에 딱히 표시할 것이 없기 때문에 항공권으로 책갈피 대신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럼 어떤 기회가 생각나시나요? 항공사 입장에서는 홍보에 매우 좋은 기회라 생각되는군요. 만약 항공권을 멋있게 책갈피 타입으로 만들고 회사 로고와 회사명을 잘보이게 한다면? 따로 판촉물을 주지 않아도 저절로 판촉물이 만들어져 고객에게 나눠지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이렇듯 일상에서는 수많은 기회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낯설지 않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대 역전 시킬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길을 택하시겠습니까?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하지만 저는 매일 매일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낯설지 않은 것들을 한번 관찰해보십시오. 그럼 언젠가 인생의 로또 번호가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러한 통찰이 생길까요? 매우 간단합니다.

-준비물: 폰카 또는 디카

-절차 :

1. 항상 주위를 보십시오.

2. 어떤 사람이 지나간 자리를 둘러 보십시오.

3. 그 사람이 행한 행동 중에서 그 사람이 편리에 의해 취한 행동을 관찰해보십시오.

(대부분 임시방편으로 행한 행동들이 많을 것입니다.)

4. 그 행동의 결과를 사진으로 남기십시오.

5. 그 행동을 한 이유가 뭔지 상상해 보십시오.(또는 토론하거나 직접 물어 보십시오.)

6. 그리고 나서 그 이유를 해결할 대안들을 창의적으로 도출해 보십시오.

 

간단하죠? 매일 하나씩 찍어 기록해 보시죠. 그럼 여러분에게도 로또번호가 하나씩 머리속에 떠오르실겁니다.

 

실습>



우리 한번 실습해 볼까요? 위 사진은 제가 집에서 회사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촬영한 낯설지 않은 모습들입니다.

1번: 엎은 수저, 2번: 컵에 꽂은 칫솔, 3번: 밥솥위의 주걱, 4번: 수건이 걸려있는 의자, 5번: 비오는날 비닐에 쌓여있는 무가지, 6번: 종이컵안의 쓰레기입니다.

위 그림에서 번호를 선택해서 왜 그(녀)가 그렇게 행동했고 이를 해결할 신상품/신서비스가 뭐가 있을까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