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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Management/기타

[경제극복기술]긍정의 힘을 믿으십니까?


A: "요즘 하는 일 어때?"
B: "뭐, 그냥 먹고 살려고 하는 거지.."
A: ???


요새 아는 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으레 돌아오는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냥 마지못해서 지금 현재일에서 못 벗어나는것처럼 느껴지는 대답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일이 만족스럽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나의 만족을 남들이 알까봐 두려워서? 그것도 아니면 그냥 습관적으로 말하는 것일까요? 경기가 나아지면 대답이 달라질까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그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왜?" 라고 되물으면 대부분 대답을 얼버무리기가 일쑤입니다. 습관적이란 말은 이유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왜? 라고 되물으면 할말이 없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점을 두고 보면 대부분은 습관적으로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Yes Man 영화


짐캐리가 나오는 '예스맨'은 매사에 부정적이었던 주인공이 행동개선프로그램을 소개받게 되면서 yes 긍정의 경험을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매우 가벼운 영화이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주인공 칼의 모습과 매우 닮아있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혹자는 오바마 정권 시대에 맞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쟁광 대통령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 심리를 이영화는 잘 반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버락 오바마의 긍정의 힘


오바마 당선연설 중

몽고메리와 버몬트 등 모든 곳에 있는 지지자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모든 일들이 한 표를 통해 이뤄질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묻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음 세기에 어떤 변화를 보게 될까요? 바로 이 자리가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겠습니다. 번영과 자유 그리고 진실을 이뤄내겠습니다. 냉소주의와 많은 의혹이 있었지만 우리는 극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CNN44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라는 자막과 함께 당선 확정 소식을 전하자 시카고 그랜트 파크 공원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바마 당선인의 연설이었습니다. 성조기를 배경으로 마련된 연단에 선 오바마 당선인이오늘의 승리는 여러분의 힘이라고 말하자 지지자들은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우리가 해냈다(Yes, We Did)’는 구호로 화답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에 가장 우울한 이 시대에 오바마는 긍정 마인드의 표상이였고 희망의 증표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바마는 최근 당선후에 어떻게 경제를 살리겠다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Plan을 광고과 인터넷 사이트 그리고 각종 매체를 통해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간결하게 정확하게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제시안을 보여주는 이 광고를 보면서 우리의 현정부와 비교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업에서도 단순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심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와 일자리를 지킬수 있는지에 구체적으로 간결하게 모두가 이해할수 있도록 전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말입니다.


# 위기의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기업
베어스턴스,리먼브라더스 등 세계적 투자은행(IB)들이 줄줄이 체면을 구기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기본은 하고 있는 JP 모건 체이스가 향후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평균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줄 16개 기업을 발표하고 매수를 추천하였습니다.

선정된 기업 중 우리에게 알려진 기업으로는
▲맥도널드 ▲3M ▲콜게이트 ▲구글 ▲휴렛 패커드 ▲머크 ▲몬산토 ▲필립모리스 ▲비자 등이 있고 JP모건체이스는 이들이 주로 해당 업계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들이 많고 또 한가지로 굳건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맥도널드는 2003년 주가 대폭락으로 반토막이 난 주식상황에서 글로벌 본부 50% 폐쇄, 점포확장중단 등을 강행하면서도 직원의 교육투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서비스개선과 건강식단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면서 일년후에 매출액을 다시 상승시켰습니다. 아시다시피, 3M, 구글, HP등도 끊임없이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경영문화를 내세워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월마트가 대대적인 할인을 내세우면서 현 경제위기 시기에 매출이 오히려 오르고 있는것도 우리에게 위기를 새로운 기회를 보아야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예스를 외친다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앞으로 한동안 계속될 이 우울한 상황에 더 익숙해 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긍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아무리 경제위기라해도 우리는 긍정의 힘을 개인 스스로 조직 스스로 놓지 않는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긍정의 마인드는 처절한 위기의식의 강조보다는 빠른 상황의 반전을 가져올것 입니다. 긍정의 마인드를 불어넣기 위해서 작은 습관부터 변화시키는것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생각하는 직원, 매사에 활력적이고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 두려워 하지 않는 조직의 모습이 회사의 긍정적인 '할수 있다.''위기를 극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의 회사에 불어넣을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자신에게, 다른 직원들의 걸음걸이 하나에서도 힘차고 씩씩하게 걷도록 분위기를 쇄신하는것이 필요합니다.

2009년 예스를 외칠수 있는 자신감을 스스로에게 조직에서 회사에게 불어넣기를 기원합니다.